전주 광양 고속도 남원∼순천 구간, 1월31일 개통… 국도보다 24분쯤 단축
입력 2011-01-30 18:56
국토해양부는 ‘전주∼광양 고속도로(117.8㎞)’ 중 남원∼순천 구간(47.9㎞)을 31일 오후 2시에 개통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남원∼순천간 운행거리는 국도를 이용할 때보다 9.8㎞가 줄면서 주행 시간은 53분에서 29분으로 24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수도권에서 순천(남해안)과 광양항까지 운행하는 소요시간이 종전 4시간에서 3시간으로 약 1시간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구간 개통에 따라 연간 376억원의 물류비가 절감되고, 이산화탄소 등 오염물질 배출량도 매년 2만t가량 줄어 연간 48억원의 환경개선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앞서 전주∼남원 구간(65.6㎞)은 지난달 28일 개통됐으며, 미개통 구간인 순천∼동순천 구간(4.3㎞)은 내년 4월말 개통될 예정이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