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정재성 조 코리아오픈 2연패

입력 2011-01-30 18:16

이용대-정재성(이상 삼성전기) 조가 세계 최고 상금을 자랑하는 2011 빅터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남자 복식 2연패를 달성했다. 세계랭킹 7위 이용대-정재성은 30일 서울 오륜동 올림픽공원 제1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조인 카르스텐 모겐센-마티아스 보에(덴마크)를 2대0(21-6 21-13)으로 꺾고 우승했다.

이-정 조는 이로써 2010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슈퍼시리즈 마스터스 파이널 결승전(9일·타이베이)에서 모겐센-보에 조에게 0대2로 완패했던 아픔을 깨끗하게 설욕하고 우승 상금 9만4800달러(약 1억530만원)를 받았다.

김준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