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정신적으로 빈곤” 中 신화통신 시평서 지적
입력 2011-01-28 17:59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28일 ‘한국, 경제는 발전했는데 행복감은 왜 낮아져 가는가’라는 시평(時評)을 통해 “한국인은 경제적으로 부유하지만 정신적으론 빈곤하다”고 논평했다.
통신은 한국인의 행복감이 낮은 이유를 우선 학생의 경우 공부시간이 지나치게 길고, 성인은 업무시간이 과다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공부와 업무가 주는 스트레스가 너무 크다는 것이다. 통신은 한국인의 평균 업무시간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1위이며, 회원국 평균 업무시간의 1.3배라는 최근 통계를 인용했다.
또 천안함 폭침 사건과 연평도 포격 사건, 북핵 문제 등으로 안전에 위협을 느끼는 것이 행복감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베이징=오종석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