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꾼’ 로테르담영화제 진출

입력 2011-01-28 17:52

윤성현 감독이 연출한 ‘파수꾼’이 제40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조성희 감독 작품 ‘짐승의 끝’도 같은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파수꾼’은 아들의 죽음에 의문을 품고 주변인들을 만나는 아버지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며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을 그렸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 수상작이기도 하다. ‘짐승의 끝’은 미혼의 임산부가 아이를 낳기 위해 고향으로 택시를 타고 가던 중 정체불명의 젊은이와 합승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로테르담국제영화제는 26일∼다음달 6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