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묵은 것을 버려야 새 것이 온다
입력 2011-01-28 17:44
고린도후서 4장 16절∼5장 7절
하나님께서는 낮과 밤, 사계절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창조한 것들은 모두 우리 인간을 위해 만드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또 인간은 물론 세상의 모든 것을 이끌어 가시고 계십니다.
오늘 말씀의 제목은 ‘묵은 것을 버려야 새 것이 온다’는 것입니다. 버려야 할 묵은 부정적인 요소들을 반드시 처리하시고 새출발하시길 바랍니다. 새 것을 예비하는 지혜로운 성도기 되시길 기원합니다.
모든 만물은 창조주의 섭리대로 자연스레 흘러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인간은 그 섭리를 역행하며 반대로 흘러가려고만 합니다. 이러한 속성 때문에 인간에게는 끊임없는 교훈과 훈련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인간에게 성경책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이 성경책을 통해 순종하며 살아가는 법을 제시하며 권면하고 계신 것입니다.
또 성경 말씀을 준 것은 현재 하나님이 어떻게 인도하시는지와 하나님과의 관계, 순종을 통해 예비하실 축복을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사실 하나님의 뜻대로 산다는 것은 힘들고 어려운 일일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기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평화와 넉넉한 풍요의 하나님인 반면, 있는 것까지도 빼앗는 혹독한 하나님이시기에 말씀을 따라 신앙생활하는 것이 어렵고 만만치 않습니다.
고난을 주시는 하나님의 뜻을 잠깐 생각해 봅시다. 하나님께서 오죽하면 믿는 사람들에게 고난의 세계로 인도하시겠습니까?
인간을 창조하시고 심히 보기 좋았더라 하시며 행복한 존재로 여기셨지만, 이 존재의 타락으로 말미암아 저주로 진노하시며 한탄하기에 이릅니다. 이렇게까지 하시는 하나님의 심중엔 그만큼 우리 인생을 소중하고 귀한 존재로 여기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와중에 더욱 더 타락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자로 우뚝 서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인가는 우리 자신에게 달렸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결단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미래를 준비하고 예비하라’고 하시며 믿는 성도들에게 ‘정말 이것만큼은 버려야 할 것이 있다면 과감히 버리라’고 말씀하십니다.
묵은 것을 버리고 새 것으로 무장해 새롭게 출발합시다.
“우리의 돌아보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니라”는 말씀과 같이 보이지 않는 영혼의 세계가 잘 성취되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하나님의 아들이 됩시다.
그리하면 보이는 환경과 육신의 세계는 강건하고 축복을 누리게 됩니다. 새해는 기도와 말씀, 십자가로 하나님 섭리에 순종하여 견고히 섭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영혼의 묵은 찌꺼기와 같은 장애를 제거해야 합니다. 악성과 악습을 처리하고 더러운 성질과 완악한 고집을 버립시다. 또한 영혼을 위해 게을리했던 것, 특히 기도하지 못한 게으름을 버립시다.
그래서 영적인 근육, 곧 하나님께서 주시는 능력과 권세를 가지고 절대적인 위치에서 다가올 새해를 맞읍시다. 자기 부인의 가장 낮은 자세에서 마음의 모든 멍에를 버립시다. 이에 순종한다면 틀림없이 하나님의 축복이 펼쳐져 생애에 잊을 수 없는 한 해가 될 줄 확신합니다.
김호윤 목사 (횃불중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