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도자문화 알리는 소설 ‘천년의 만남’ 출간

입력 2011-01-28 17:32


경기도 이천시(시장 조병돈)와 한국문예산업연구원(원장 서정운)이 손을 잡고 이천의 도자문화 홍보를 위해 공동 기획한 소설가 노수민씨의 장편 소설 ‘천년의 만남’이 출간됐다. 이 작품은 국내 최초로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된 이천시가 추진하는 첫 번째 도자문화 스토리텔링이다.

소설은 미·중·일 국가 원수들을 초청한 도자기전시회를 앞둔 도예 명장의 증발 사건, ‘청자양가호문매병’으로 맺어진 대통령과의 인연, 국보 133호인 ‘청자진사연화문표형주자’와 미 국무장관에 얽힌 사연, 청자 주전자의 뚜껑에 얽힌 천년의 비밀 등 극적인 스토리로 숨 가쁘게 전개된다. 한국문예산업연구원 측은 “앞으로 잠자고 있는 향토 문화를 개발하여 스토리텔링화하고 이를 토대로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확산시켜 지자체의 성장 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는 토털 마케팅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