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정치범 수용소 실태 한눈에… 한동대·선교단체 2월 2일 전시회
입력 2011-01-28 17:55
한동대 재학생과 북한선교단체, 기독 탈북자들은 ‘북한 정치범 수용소의 모든 것, 그곳에는 사랑이 없다’ 전시회를 다음 달 2일부터 14일까지(3일은 휴관) 서울 인사동 가나아트스페이스 화랑에서 연다.
이번 전시회에는 정치범수용소 내의 의식주 등 비극적인 생활상을 인간의 관점에서 조명한 사진, 영상, 포스터, 설치, 문헌이 전시된다. 또한 현재 요덕수용소에 수감 중인 오혜원, 오규원(북한을 탈출한 오길남 박사의 두 딸)의 사진 전시와 함께 구명운동이 펼쳐진다.
특별히 지난해 12월 북한 정치범수용소 해체를 외치며 두만강을 건넜던 ‘자유와 생명 2009’ 대표 로버트 박 선교사와 정성산 ‘요덕스토리’ 뮤지컬 감독, 김성욱 리버티헤럴드 기자, 수용소 출신 탈북자, 북한선교 관계자들이 교대로 관람객과 북한의 인권 실태에 대해 질의·응답하는 시간도 진행한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