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매출11조4592억·영업익 1조원 최대 실적

입력 2011-01-27 18:29

대한항공은 국내 항공업계 최초로 지난해 매출 11조4592억원, 영업이익 1조1192억원을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대한항공 역대 최고 실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2009년보다 각각 22%, 739.0% 늘어났다. 적자였던 당기순이익도 4684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대한항공은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목표를 지난해보다 각각 8.8%, 14.3% 늘어난 12조4700억원, 1조2800억원으로 정했다. 또 투자 규모도 지난해보다 33% 늘어난 2조3288억원으로 책정했다. 투자금액 가운데 2조1125억원은 최신 기종인 A380 5대 도입 항공기 투자에 쓰인다.

김도훈 기자 kinch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