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한 前 문화복지협의회장 별세

입력 2011-01-27 17:56

언론과 출판 등 문화 부문에서 발자취를 남긴 이중한 전 한국문화복지협의회장이 27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73세.

고인은 1960∼70년대 한국 출판의 밑그림을 그린 기획자이자 우직하게 실무를 맡은 편집인으로 통한다. 1960년대 월간 ‘자유공론’ ‘세대’ 등 잡지 편집장을 거쳐 70년대에는 ‘독서신문’ 등의 편집장을 지냈다. 신문사로 옮겨 서울신문 문화부장, 논설위원, 부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예술행정연구회장, 서울YMCA 영상문화위원장, 사단법인 한국문화복지협의회장 등으로 활동했다. 유족으로는 무대의상 디자이너인 부인 최보경(74)씨와 딸 주희(46) 주은(40)씨가 있다. 빈소는 강북삼성병원, 발인은 29일 오전 6시30분(02-2001-10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