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요타, 연초부터 또… 170만대 자발적 리콜
입력 2011-01-26 21:33
일본 도요타가 연초부터 약 170만대에 달하는 차량을 리콜한다.
블룸버그통신은 26일 도요타가 연료 누출과 예비타이어 지지대 부식 가능성 등을 이유로 일본에서 128만대를 자발적으로 리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본에서 이 같은 리콜 규모는 역대 두 번째 많은 수준으로 알려졌다. 대상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브4와 복시, 노아, 이시스 등 미니밴이다. 도요타는 리콜 이유와 관련한 사고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도요타는 또 미국에서 판매된 렉서스 차량 24만5000대에 대해서도 연료압력 센서 결함으로 리콜에 나서기로 했다. 유럽에서 약 14만대가 팔린 아벤시스 세단 및 왜건 모델도 연료 누출 가능성으로 리콜 대상에 올랐다.
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