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英 유력지 뉴스 한눈에… ‘온고닷컴’ 공식 출범

입력 2011-01-26 18:52

미국과 영국의 유력 신문사들이 살기 위해 뭉쳤다.



뉴욕타임스(NYT),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서방 신문사들의 기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포털 온고닷컴(www.Ongo.com)이 25일(현지시간) 공식 출범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AFP에 따르면 온라인 뉴스 벤처기업 온고는 워싱턴포스트(WP)와 NYT, USA투데이로부터 각각 400만 달러씩 총 1200만 달러를 투자받아 이 사이트를 출범시켰고 이들 신문사의 콘텐츠를 서비스한다. 이 밖에 마이애미 헤럴드, 보스턴 글로브, 웹진 슬레이트, AP통신은 물론 영국의 FT와 가디언 등의 뉴스도 제공한다.

사이트 이용자는 매월 6.99달러(약 7820원)를 내면 PC는 물론 스마트폰, 태블릿PC로 이용할 수 있다.

온고닷컴은 보도자료에서 “종이신문이 설자리를 잃고 있는데 새로운 수익모델 창출을 위해 출범시켰다”며 “독자들에게 디지털 뉴스와 정보를 읽고 발견하고 나눌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