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터高 100명 삼성전자 우선 선발
입력 2011-01-26 18:36
교육과학기술부는 27일부터 마이스터고 재학생의 삼성전자 입사원서를 받는다. 교과부는 지난해 12월 삼성전자와 체결한 산학협력 양해각서(MOU)에 따라 16개 마이스터고 34개과 1학년생 100명을 장학생으로 우선 선발하는 계획을 26일 공고했다.
지원 자격은 선발 대상 학교 재학생 중 학업성적 상위 30% 이내로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이다. 온라인(www.dearsamsung.co.kr)으로 31일까지 입사지원서를 내면 된다. 선발 전형은 서류심사, 삼성직무적성검사(SSAT), 면접으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다음달 28일 발표된다.
선발된 장학생은 졸업 전까지 2년 동안 학업보조비 500만원을 지원받고 학기 중에는 맞춤형 방과후 학교를 통해 현장 능력을 키운다. 방학 때는 삼성전자 지역 사업장에 배치돼 세 차례 인턴 과정을 거친다. 이들은 2013년 2월 졸업과 동시에 정규직으로 채용되며 병역의무 대상자는 군 복무 후 복직해 근무할 수 있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