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교회 5곳 선택, 부흥 위한 지원 집중… 기성 교회진흥원 사역출정식
입력 2011-01-26 18:19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교회진흥원(원장 김영철 목사)은 재정 지원과 전도자 파송 등 교회 부흥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될 ‘인센티브교회’ 5곳을 선정·발표했다. 이에 따라 큰샘교회(김용철 목사) 꿈이있는교회(남기은 목사) 성동교회(윤태진 목사) 은성교회(백장현 목사) 만나교회(박현숙 목사)는 올 한 해 400만∼1000만원의 격려금과 전도팀 파송, 국내 성장교회 탐방, 목회자 자녀 해외어학연수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2009년 기성 교단과 선교단체 오엠에스의 협약으로 시작된 교회진흥원은 지난 1년 동안 작은교회 살리기운동, 교회증식운동, 지역코칭 등의 사역을 통해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오엠에스와 교단 상황에 맞는 전도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교회진흥원 사역에 120여 교회들이 참여했다.
교회진흥원은 최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제2기 사역 출정식을 갖고 지난해 사역들을 평가했다. 이날 사역 발표자로 나선 퇴계원교회 도강록 목사는 “교회진흥원 사역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큰 위로를 받았다”며 “지금 우리 교회는 지역사회에서 부흥하는 교회로 이미지가 굳어져 앞으로의 사역이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교회는 75명이 새 신자로 등록했다.
이밖에 교회진흥원은 헤브론교회 예수비전교회 춘천교회 속초제일교회에서 파송사역을, 청주 큰빛교회와 인천 비전교회에서 지역코칭 세미나를 개최한다. 오는 5월 2∼4일에는 작은교회 성장세미나도 연다.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