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환경시설공단, 쓰레기 매립장 메탄가스로 전력 생산 과일 등 키워
입력 2011-01-25 18:27
광주 양과동 광역위생매립장과 상무동 쓰레기소각장이 신재생에너지 보급의 첨병이 되고 있다.
광주시환경시설공단은 25일 에너지 전문기업인 한국중부발전㈜이 광주시와 체결한 투자양해각서에 따라 264㎡의 유리온실을 광역위생매립장에 설치해 이달 초부터 토마토 등 과일을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메탄가스를 활용해 유리온실에 난방용 에너지를 공급할 경우 악취 등 환경오염을 크게 줄이는 것은 물론 과일 재배원가도 낮출 수 있다.
상무동 쓰레기소각장의 폐열은 신수익 창출원으로도 한 몫하고 있다. 환경시설공단은 2009년부터 상무소각장에서 생활폐기물을 소각할 때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해 전력을 생산, 이를 한전 전력거래소에 팔고 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