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기부 확산 캠페인” 빌 게이츠, 방문 계획 등 밝혀

입력 2011-01-25 21:11

자선 사업가로 변신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전 회장이 인도 갑부들에게 기부 문화를 전파하러 인도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고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의 전화인터뷰에서 밝혔다.

게이츠는 “올해 인도를 찾아 그곳 부호들에게 기부 동참을 촉구할 생각”이라며 “내 노력이 인도에서의 기부 문화 확산에 도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도 방문엔 아내 멜린다와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동행할 예정이다.

게이츠는 지난해 9월에도 워런 버핏 회장과 함께 중국을 찾아 비슷한 활동을 했다. 중국 대부호들을 초청해 연회를 개최하고, 기부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부자들의 기부 참여가 중요하다고 보고, 재산의 절반 이상을 기부하자는 ‘기부 서약’ 운동을 미국에서 전개하고 있다.

권기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