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테니스… ‘중국 희망’ 리나 4강 스트로크
입력 2011-01-25 17:47
디펜딩 챔피언 로저 페더러(세계2위·스위스)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4강에 선착했다.
페더러는 25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남자 8강전에서 슈타니슬라스 바브링카(19위·스위스)를 3대 0(6-1 6-3 6-3)으로 완파했다.
호주오픈 사상 첫 5번째 정상을 노리는 페더러는 이 대회서만 8회연속 4강에 오르는 인연을 이어갔다. 이들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복식조로 호흡을 맞춰 조국에 금메달을 선사했지만 이날 경기는 16차례나 그랜드슬램 대회 챔피언에 올랐던 페더러의 완승으로 끝났다.
여자부서는 ‘중국의 희망’ 리나(9위)가 독일의 안드레아 페트코비치(30위)을 2대 0(6-2 6-4)으로 제압, 2년 연속 대회 4강에 올랐다. 지난해 4강전에서 서리나 윌리엄스(미국)에 아깝게 패했던 리나는 중국선수 최초의 메이저대회 정상에 한발 다가섰다.
서완석 부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