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한인 경제인, 창원 집결… 4월 1000여명 모여 수출상담회

입력 2011-01-24 20:57

전세계 한인 경제인의 대축제가 경남에서 열린다.

경남도는 재외동포 한인무역인들과 국내 중소기업인들의 비즈니스 축제인 ‘제13차 월드-OKTA 세계대표자 대회 및 수출상담회’가 오는 4월 창원에서 개최된다고 24일 밝혔다.

도와 창원시,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월드-OKTA)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4월 19일부터 4일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행사에 전세계 한인경제인과 국내 중소기업인 1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는 1981년 해외교포 경제무역인 단체로 설립돼 현재 61개국 113개 지회에 6000여명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행사 기간에는 수출상담회, 투자설명회, 해외인턴십, 해외취업 설명회 등이 열리며 경남투어, 기업체 탐방, 경남홍보관 등도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4월 21일 개최되는 수출상담회에선 해외동포 바이어와 도내 중소기업간 상담을 통해 수천억원의 수출계약 체결이 예상되고 있어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도는 도내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수출 상담시간을 3시간에서 8시간으로 확대하고 참가업체도 종전보다 50여개 업체가 늘어난 200개 규모로 모집할 방침이다.

행사 참가 희망업체는 2월 10일까지 경남도 홈페이지(www.gsnd.net)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창원컨벤션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해외진출을 모색하는 중소기업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