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2011년 2천억 투자 관광기반 확충
입력 2011-01-24 18:07
전남도는 올해 2012여수세계박람회와 포뮬러원(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등 국제대회에 대비한 관광기반시설 확충과 영산강 주변 관광자원 개발사업 등을 위해 2000여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국제대회에 대비한 각종 관광자원개발 129개 사업에 1773억원을 투입하고,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진흥개발기금 279원을 별도 확보해 2013년 순천정원박람회를 대비한 습지센터 개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도는 우선 2012여수세계박람회와 F1대회 등과 관련된 관광기반 조성을 위해 여수 거북선 원형 복원 제작, 경도해양관광단지 조성, 손양원목사유적지 조성, 백의종군 관광자원화, 5000년 한국의 정원 관광자원화, 고흥 우주센터 발사 전망대 설치 등 63개 사업에 984억원을 투입한다.
또 생태녹색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여수시 상·하와도 야생화 꽃섬 조성사업,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도로조성, 담양 대나무 생태공원조성 사업, 섬진강 생태농촌체험학습장 조성, 함평 뱀생태공원 조성 등 24개 사업에 312억원을 사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위한 관광진흥개발기금사업으로 순천만국제습지센터 조성사업에 240억원, 2011년 정부 추진 강변 문화관광개발계획 선도사업으로 확정 예정인 영산강역사문화체험 전통뱃길 조성사업에 10억원을 투입한다.
도는 또 천혜의 관광자원을 체계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지정된 영산호농업박물관 쌀문화 주제공원 과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장성 홍길동테마파크 조성 등 16개 사업에 223억원을 배정한다.
이밖에 정부의 광역권 관광개발사업에 반영된 서해안광역권개발사업인 목포역사문화타운 조성에 30억원, 신안 다이아몬드 아일랜드 해양레저단지 조성에 35억원 등을 투입하고, 지리산권 광역관광개발사업으로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조성에 5억원, 구례 산수유테마파크 조성에 19억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무안=이상일 기자 silee06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