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지방공무원 5천명 뽑는다… 2010년보다 1천명 가까이 늘어

입력 2011-01-24 18:07

올해 일반직 지방공무원 공개채용 인원이 지난해보다 1000명 가까이 증가한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지방자치단체 일반직 공무원 공채 규모가 지난해보다 957명 늘어난 5168명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채용인원이 늘어난 것은 내년도 정년퇴직 예정 인원이 증가한데다 임용대기자가 감소했기 때문이라는 게 행안부의 설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채용규모가 1192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1007명, 경북 455명, 전남 393명, 경남 363명 등의 순이다. 직급별로는 7급이 313명, 9급은 4698명이며 연구·지도직은 157명이다.

지자체들은 일반직 공채 외에 특채 6명, 소방직 1374명, 교원 59명, 기능직 187명, 별정직 50명, 계약직 476명 등 총 2152명을 별도 선발할 계획이다.

행안부에 시험 출제를 위탁한 서울시 외 15개 시·도의 9급 공채는 5월14일, 7급 공채는 10월8일 시험이 열린다. 서울시는 7, 9급 공채 시험을 6월11일 시행할 예정이다.

채용공고는 각 시·도별로 1∼3월에 실시된다. 올해부터는 정보화 자격증의 가산점이 축소되고 응시자가 전자문서로 합격증명서를 발급받으면 수수료가 면제된다.

황일송 기자 ils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