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 (火) 어린 아이를 품으신 예수님
입력 2011-01-24 18:07
찬송: ‘예수께로 가면’ 565장(통 300장)
신앙고백: 사도신경
본문: 마태복음 18장 1∼7절
말씀 : 자녀 교육을 말할 때 이스라엘의 자녀 교육에 대해 말하곤 합니다. 이스라엘 자녀 교육은 회당 중심이 특징입니다. 유대인들이 사는 동네는 언제나 회당이 먼저 만들어진 후 이를 중심으로 커뮤니티가 형성됩니다. 생활의 중심인 회당을 통하여 어떻게 하나님이 조상들을 인도하시고, 어떻게 조상들이 하나님을 섬겼는지, 그리고 어떻게 전승되어 왔는지를 듣고 배웁니다. 또 조상들의 지혜가 담겨 있는 탈무드와 토라를 배웁니다. 또 하나의 특징은 어렸을 때부터 존경할 사람을 가르친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 모세, 다윗과 같은 성경에 나오는 인물뿐 아니라 현재 살아 있어 눈에 보이는 사람을 존경하고 본받으라고 합니다. 그리스도인 부모로서 자녀들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요?
첫째, 어린이로부터 배워야 합니다. 어린이들은 4가지 공통된 특징이 있습니다. 하나는 겸손입니다. 어린이들은 다른 사람을 차별하지 않습니다. 또 어린이들은 순수합니다. 거짓 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행합니다. 또 다른 특징은 신뢰성입니다. 어린이들은 이윤을 바라거나 의심하거나 따지지 않고 무엇이든 들은 대로 믿습니다. 마지막은 어린이들은 꿈을 잘 꾼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어린이와 같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영접하는 사람은 어린이의 마음을 배워야 하는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르쳐야 합니다. 그리스도인 부모는 자녀들을 실족하게 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비판적이고 부정적인 이야기로 실망과 좌절을 안겨주어서는 안 됩니다. 어린이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기 때문입니다. 대신 하나님 말씀으로 양육해야 합니다. 자녀들은 말씀을 듣고 기도하는 부모의 모습을 그대로 보고 배웁니다. 따라서 부모 자신의 주장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르쳐야 합니다. 자녀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위탁해주신 하나님 나라의 백성임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르치고 양육하며 공급하는 그리스도인 부모가 되시기 바랍니다.
셋째, 축복의 말로 어린이를 양육해야 합니다. 말로 실족하게 해서는 안 됩니다. 그리스도인 삶을 살아가는 부모라면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축복을 선포해줄 수 있어야 합니다. 절망을 심어주는 언어를 사용하지 말고, 축복의 말을 해주어야 합니다. 말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집니다. 자녀들에게 분명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있다는 축복을 선포하십시오. 하나님의 복이 부모에게 있듯이 자녀들에게도 하나님의 축복이 있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그러면 축복의 선포 안에 있는 생명력이 자녀들로 하여금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귀중히 여김을 받는 인생을 경험하게 할 것입니다.
기도 : 하나님, 우리에게 맡겨주신 하나님 나라의 백성인 어린이들을 말씀으로 가르치며, 축복의 말로 양육하게 하옵소서. 또한 어린이들과 같이 순전한 믿음으로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정석 목사<광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