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기독교연합회 신년예배, “교회성장 보다 목회자 성장부터”
입력 2011-01-23 18:12
경남기독교연합회와 경남성시화운동본부는 지난 21일 창원 호텔인터내셔널에서 2011 신년 감사예배를 갖고 도민들의 안녕과 경남의 발전을 기원했다(사진).
지용수(창원양곡교회) 목사는 이날 설교를 통해 “아침에 떠오르는 태양처럼 올 한 해도 모든 도민에게 빛나는 해가 될 것을 기대한다”며 “교회성장보다 목회자 성장이 되는 해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종승 기독교연합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하나님은 사람을 때리기 이전에 동물을 먼저 때린다. 경남을 제외한 온 나라에 퍼진 구제역은 우리에게 깨닫게 하는 바가 크다”면서 “대한민국과 경남의 발전을 위해 기독교가 앞장서자”고 호소했다.
김두관 경남지사는 축사를 통해 지난해는 도정을 준비하는 해였다면 올해는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며 특히 구제역으로부터 경남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젊은이들의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기독교계가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감사예배에는 교계 및 기관단체장 300여명이 참석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