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9편 베를린영화제 출품
입력 2011-01-21 17:47
다음달 10일 열리는 제61회 베를린영화제에 한국영화 9편이 출품됐다. 영화진흥위원회는 21일 “공식 경쟁 부문에 이윤기 감독의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를 비롯해 역대 최다 편수가 진출했다”고 밝혔다.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는 현빈·임수정 주연의 멜로 영화로 2007년 박찬욱 감독의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이후 4년 만의 경쟁 진출작이다. 이 외에도 파노라마 부문에 류승완 감독의 ‘부당거래’, 김수현 감독의 ‘창피해’ 등 3편이, 포럼 부문에 김태용 감독의 ‘만추’ 등 3편이, 공식 단편 경쟁 부문에 양효주 감독의 ‘부서진 밤’ 등 2편이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