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전염병은 인간의 죗값”… 지도자협, 재난극복 특별기도회

입력 2011-01-21 19:28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대표회장 신신묵 목사)가 한국교회 모든 성도들이 무릎 꿇고 하나님께 회개하고 용서를 구할 것을 촉구했다.

지도자협의회는 21일 서울 연지동 여전도회관에서 ‘국가적 재난 극복을 위한 특별기도회’(사진)를 열고 “우리나라 전역에 창궐하고 있는 구제역과 조류독감은 인간의 힘으로 도저히 막을 수 없는 재앙으로, 인간이 범한 죗값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 시점에 전국 교회 성도들은 성경 속의 니느웨 백성들같이 금식하며 하나님께 부르짖는 회개기도를 드리자”고 강조했다. 이날 기도회에는 교계 지도자 200여명이 참석, 최근의 국가적 어려움을 지혜롭게 이겨나갈 수 있기를 함께 기도하고 한국교회를 향한 호소문을 발표했다.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