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볼 만한 무료전시회
입력 2011-01-21 17:35
집에 있기가 싫증난 아이들이 놀러가자고 떼를 쓰지만 여유가 없어 망설여진다면 무료전시회를 찾아보자. 서울 시내에서도 겨울방학을 맞아 다양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한글 일일 달력전=세종로 세종문화회관 지하에 있는 ‘세종이야기 한글 갤러리’에서 2월 27일까지 이어진다. 우리 문자인 한글의 예술적 가치를 배우고, 새해 계획을 세워볼 수 있다. 30일, 2월 3∼4일 오후 2시30분∼4시에는 덕담 써주기 이벤트도 있다(02-399-1153).
◇행복을 부르는 그림-민화전=번동 북서울꿈의숲 아트센터 드림갤러리에선 2월 20일까지 열린다. 우리 조상의 삶의 지혜와 해학, 정서가 담겨 있는 그림들을 만나볼 수 있다(02-2289-5440).
◇RGB 사진전=자양동 뚝섬전망문화콤플렉스에서 31일까지 펼쳐진다. 빨강(R)은 질병 극복의지, 인류애 등을 표현했고 초록(G)은 식량난, 지구온난화 등의 문제는 녹색성장을 통해 해결해나갈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한다. 파랑(B)은 물의 소중함을 담았다(02-3780-0521).
◇서울사진축제=한국전쟁 직후부터의 서울 모습을 담은 700여점의 사진이 소개된다. 이달 말까지 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분관(신문로2가)과 남서울분관(남현동)에서 열린다(02-2171-2491).
◇책 놀이터와 쓱쓱뚝딱=역삼1동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2층 전시실에서 31일까지 펼쳐진다. 그림책 작가들이 원화를 선보이고 제작 과정을 보여준다. 매주 화∼목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1시에 작가들이 직접 작품을 설명해준다(02-3413-4800).
◇천 마리 물떼새 날다=서울 잠실동 송파어린이도서관 3층 물동그라미 극장에서 27일까지 열린다. 테라코타 작가 ‘후두둑’ 김창진씨가 흙으로 빚고 각각에 물떼새의 특징을 입힌 작품 1000점이 선보인다. 물떼새들의 종류와 생태적 특성을 배울 수 있다(02-418-0303).
김혜림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