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극복 힘 모으자” 원팔연 기성 총회장 목회서신

입력 2011-01-21 17:36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원팔연(전주 바울교회·사진) 총회장이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뜻을 모아 기도해줄 것을 교단 산하 전국 교회에 요청했다. 원 총회장은 구제역과 조류 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이 급속도로 번지자 목회서신 형식의 긴급 담화문을 발표하고 피해 축산 농가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호소했다. 원 총회장은 “구제역과 조류 인플루엔자가 국내 축산 기반을 무섭게 붕괴시키고 막대한 피해를 일으켜 국가재난 사태에 이르게 했다”며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이 더 이상 확산되기 않도록 성결가족들이 기도에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또 “이번 사태를 남의 탓으로 돌리지 말고 우리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로 삼자”고 자성과 회개를 촉구했다.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