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비상임위원에 윤남근·양현아 교수 임명
입력 2011-01-20 18:45
국가인권위원회는 윤남근(55) 고려대 교수와 양현아(51·여) 서울대 교수가 대법원장 지명 몫의 인권위 비상임위원에 임명됐다고 20일 밝혔다. 두 위원은 최근 임기를 마친 황덕남 위원과 지난해 11월 중도 사퇴한 조국 위원 후임으로 3년간 활동하게 된다.
서울대 법대 출신인 윤 위원은 1984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서울지법과 서울고법 판사, 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현재는 고려대 공익법률상담소장,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부원장을 맡고 있다.
양 위원은 서울대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미국 뉴스쿨대학교대학원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일본군 성노예 전범 여성국제법정 남북한공동기소단 검사, 법무부 정책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지금은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소속 교수,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전쟁과여성인권센터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웅빈 기자 im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