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기자가 뽑은 ‘2010년 환경인상’ 김정욱 서울대 교수

입력 2011-01-20 18:45

한국환경기자클럽(회장 박수택)은 20일 서울대 환경대학원 김정욱 교수에게 2010년 올해의 환경인상을 수여했다.

환경기자클럽은 “김 교수는 1980년대 우리나라의 환경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하던 무렵부터 다음 달 정년을 앞둔 현재까지 불굴의 용기로 환경 피해자의 편에서 싸워왔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 교수는 온산병 논란을 비롯해 새만금, 한반도 대운하와 4대강 사업에 이르기까지 주요 환경 현안에 직언을 아끼지 않는 대표적인 환경학자로 손꼽힌다. 1968년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로드아일랜드대와 텍사스 오스틴대에서 각각 환경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운하반대교수모임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임항 환경전문기자 hngl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