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C 지식인과 선교… 사랑의교회, 이어령 교수 등 초청 세미나
입력 2011-01-20 18:30
‘모든 가치의 상대화가 일어나고 있는 21세기의 지식인 선교는 어떻게 전개해야 하는가.’
사랑의교회 교수선교회와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는 4차 지식인선교세미나를 22일 오후 1시30분부터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 소망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 주제는 ‘탈근대주의 시대에 생각하는 지식인 선교’. 지식인의 역할이 갈수록 증대해 가는 시대에서 교회는 어떻게 이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하는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진다.
사랑의교회 교수선교회와 숭실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는 그동안 지식인 복음화를 위해서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공동 세미나를 열어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어령(이화여대 명예석좌교수·사진) 전 문화부장관이 ‘지성과 영성’이란 주제로 강의한다. 이 전 장관은 자신이 지성의 세계에서 영성의 세계로 넘어온 계기를 밝히면서 아직도 지성과 영성의 문지방 위에 서 있는 지식인들의 복음화를 위해서 어떤 것이 필요한지를 말할 예정이다.
세미나에서는 ‘탈근대주의 시대의 기독 지성인의 사명’ ‘전문인 선교자원으로서 공학도의 소명’ ‘기독교 역사학과 하나님 나라’ ‘첨단과학, 공학인으로서 지적 설계운동’이라는 네 가지 분야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진다. 임성빈(장신대) 홍종인(서울대) 김상근(연세대) 교수 등이 강사로 나온다.
김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