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계 미국인, 정부 취업 쉬워진다… 백악관, 제도 개선안 마련 중
입력 2011-01-19 18:47
미국에서 아시안계 미국인의 정부 취업이 지금보다 쉬워질 전망이다.
미 백악관이 아시안계와 태평양 섬 출신 미국인이 연방정부의 여러 서비스에 더 쉽게 접근하도록 제도 개선안을 마련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백악관은 이날 발표한 개선안 초안에서 “아시안계 미국인의 연방정부 취업, 연방기금 신청, 언어 및 문화 장벽 극복을 돕겠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개선안을 짜고 있는 아른 던컨 미국 교육부 장관은 “지난 수십년간 아시아인은 늘 성공한다는 신화 때문에 현실에서는 어려움을 겪은 게 사실”이라며 “아시안계를 포함한 모든 미국인에게 동등한 자격이 주어질 수 있도록 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종안은 3월 발표될 예정이다.
권기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