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못자리 사라진다… 경남農技院, 무논점파식 확대
입력 2011-01-19 18:22
‘무논점파’식 볍씨 직파재배기술이 확대 보급된다.
경남도 농업기술원은 새로운 볍씨 직파재배기술인 ‘무논점파’ 재배기술 보급을 가속화해 재배면적을 2013년까지 5000㏊로 늘여가겠다고 19일 밝혔다.
무논점파 재배기술은 기존의 직파재배기술 보다 우수하다. 모내기와 같이 일정한 간격으로 볍씨를 뿌리기 때문에 입모가 안정적으로 확보돼 초기생육이 우수하고 잡초성 벼 발생을 억제할 수 있어 뿌리 활착이 좋다.
이 기술은 기존의 기계이앙에 비해 ㏊당 160만원이 절감된다. 또 현장적용이 용이한 기술이므로 농자재 가격 상승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다.
농업기술원은 농가가 직접 운영하고 있는 무논점파 재배 시범단지를 지난해 10곳에서 올해는 12곳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시·군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시범단지를 포함, 집중적인 교육과 현장 컨설팅으로 재배기술을 확산시켜 나간다는 것이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