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플러스인생’ 창간 44주년 기념호 발간… 조용기 원로목사 특별 인터뷰 등 실어

입력 2011-01-19 18:20


‘신앙계’의 새 이름 월간 ‘플러스인생’(사진)이 창간 44주년 기념 2월호를 내놓았다. 이번 호에는 발행인 조용기(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 목사의 특별 인터뷰, ‘탓’을 주제로 한 특집물, 탤런트 이광기씨의 행복한 나눔인생 등 신앙생활에 유익을 주는 알찬 기획들로 가득찼다.

조 목사는 인터뷰에서 특별한 애정을 갖고 1967년 신앙계 첫 호를 발간했을 때의 소감을 밝혔다. 그는 “60년대 한국 사회는 가난하고 헐벗고 절망에 처해 있었다. 그때 꿈과 희망, 믿음을 심어주는 잡지를 하나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매달 8000부를 구입해 군부대 전도용으로 플러스인생을 전달하는 조 목사는 새해 독자들에게 “꿈과 감사로 한 해를 시작하라”고 권면했다.

내 탓, 네 탓, 조상 탓, 하나님 탓…. 2월호의 특집 주제는 ‘인생의 보이지 않는 실패, 탓’이다. 왜 사람들은 남 탓 하기를 주저하지 않는 걸까. 강진구(고신대) 교수, 김준 한국예수전도단(YWAM) 선교사 등이 칼럼을 통해 “타민족에 비해 유달리 피해의식이 많은 한국인들이 남의 탓을 많이 할 수밖에 없는 심리구조를 갖고 있지만 능동적인 삶의 태도로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 마이크 비클 국제기도의집(IHOP) 대표, 오대원 YWAM 설립자,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의 글들은 긍정적인 시각과 함께 비전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게 한다. 이밖에 아들을 잃고 나눔 사역에 푹 빠져 있는 탤런트 이광기씨, 플러스초대석에서 만난 신현원 감독의 스토리는 감동과 함께 크리스천으로서의 사명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준다.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