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中 초상銀 전략적 제휴… 외환·신용카드 등 상호 교류
입력 2011-01-18 21:39
하나금융지주가 전략적 투자자(SI)로 중국 최대 상업은행인 초상은행(招商銀行)을 영입했다. 하나금융은 지난 17일 중국 선전(深玔)에서 김승유 회장과 마위화 초상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지분 참여를 포함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초상은행과의 제휴로 2015년 동아시아 리딩뱅크에 진입하는 등 글로벌 경영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하나금융과 초상은행은 향후 글로벌 영업에 필요한 양사 협력 방안을 추진키로 했으며 기업 금융업무, 프라이빗 뱅킹, 자금 및 국제 금융, 외환, 신용카드, 인원 교류 등 업무 전반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그러나 초상은행이 하나금융 지분 투자에 나서더라도 하나금융이 현재 진행 중인 외환은행 인수자금 모집과는 별개로 진행될 전망이다.
김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