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핵연료 재처리 획기적 기술 개발
입력 2011-01-18 21:34
중국이 최근 실험용 규모의 핵연료 재처리 설비를 완성함으로써 독점적인 핵기술 그룹에 진입하게 됐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기술 부문 고위관리가 17일 밝혔다.
IAEA의 핵연료 처리 및 핵물질 담당 섹션 수장인 개리 다이크는 중국 과학자들이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와 관련된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했다는 중국 CCTV의 최근 보도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가 핵연료 재처리 기술 개발과 실험에 성공했지만 이를 상업용으로 활용하기까지 최소 10년은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18일 보도했다.
CNNC는 2020년까지 원자력 프로젝트에 8000억 위안(1214억 달러)을 투자하고 2015년까지 16기가와트(GW)의 원자력 발전 능력이 가동되도록 할 계획이다. 중국의 원자력 발전 능력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10.8GW였다.
이동재 선임기자 dj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