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 (水) 날마다 새로운 축복을 경험하는 인생
입력 2011-01-18 17:58
찬송: ‘내 영혼이 은총 입어’ 438장(통 495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창세기 22장 11~18절
시편의 복 있는 사람, 예레미야 17장에 나오는 복 있는 사람은 나 혼자만 받는 복이 아니라 같이 받는 복입니다. 다같이 행복하고 복된 것이 성경이 말하는 복의 개념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축복의 조상은 아브라함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복의 근원으로 약속하셨고, 시간이 흘러 그 이름을 창대케 하셨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십시오. 아브라함에게 복 주신 것은 아브라함 한 사람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모든 백성이 복을 받게 하기 위해 아브라함에게 주신 것입니다(창 12:3). 어떻게 하면 복의 근원이 될 수 있을까요. 나의 가족과 공동체, 민족이 나로 인해 복 받는 삶을 살 수 있을까요.
첫째, 하나님께로 마음이 향해야 합니다. 아브라함의 생애를 보십시오. 남의 땅에서 사는 것도 괴로운 일인데 하나님은 본토와 친척을 떠나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을 다 이해할 수는 없지만 말씀대로 떠나 방랑자의 인생을 살아갑니다. 하나님이 가라면 가고, 멈추라면 멈추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100세가 되어서 준 아들마저도 번제로 바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즉시 순종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자신과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들을 바치라는 말씀에도 순종했습니다. 하나님만을 향한 거룩한 열망을 갖고 살아갈 때 복의 근원이 될 수 있었습니다.
둘째, 시험을 넉넉히 이겨야 합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편하고 쉬운 것만 좋아합니다. 이것은 누구나 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축복의 근원이 되기 위해 훈련 과정을 주십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연단의 시간을 보낸 것도 가나안의 축복을 주시기 위한 과정이었듯 말입니다. 아브라함 혼자서는 도무지 그 시험을 감당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약속을 믿기에 자신의 판단과 지식과 생각을 내려놓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십자가 앞에 우리 문제들을 내려놓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럴 때 시험을 이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복의 근원이 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셋째, 여호와 이레의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죽이려는 순간 하나님의 천사는 이삭에게 손을 대지 말라고 명령했습니다.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보니 수양 하나가 수풀에 있었습니다. 그것으로 번제를 드린 후 그 땅 이름을 여호와 이레, 즉 하나님이 예비해 놓으셨다고 말했습니다. 믿음이 무엇입니까? 순종입니다. 하나님 약속을 믿고 순종할 때 복의 근원으로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 주기를 원하십니다. 삶이 불확실하지만 좋은 것을 예비하시는 하나님만을 바라봅시다.
기도 : 우리에게 좋은 것을 예비하신 하나님, 복의 근원이 된 아브라함과 같이 항상 하나님께로 향하여 믿음으로 시험을 넉넉히 이기며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을 고백하는 복된 삶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정석 목사<광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