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중소상인 카드 수수료 1%대로”
입력 2011-01-17 21:47
한나라당은 17일 중소 가맹점의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1%대로 내리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심재철 정책위의장은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전히 중소상인들의 어려움은 존재하고 카드 수수료율이 높다는 민원이 많다”며 “95만 중소 가맹점의 카드 수수료율을 1%로 끌어내리는 작업을 하겠다”고 밝혔다.
중소 가맹점은 연간 매출이 4800만∼9600만원 범위인 업체로 지난해 중소 가맹점 수수료 상한선은 3.30∼3.60% 범위에서 2.0∼2.15%로 인하됐다.
심 정책위의장은 “현재 중소 가맹점 기준 연매출 상한액을 9600만원에서 1억4000만원으로 올려 실질적으로 보탬이 되는 정책을 펼치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체크카드 수수료율에 대해서도 “명목상 1.3∼1.5%로 돼 있는데 실질적으로는 2.0%를 받는다.이것도 1%대로 낮추도록 관계 당국과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