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앱 개발자·중독치료 전문가 뜬다
입력 2011-01-17 18:25
한국고용정보원은 17일 격월간지 ‘고용이슈’를 통해 스마트폰, 다문화 가정, 공공복지 서비스, 나눔문화, 녹색 에너지 등 우리 사회 5대 핵심 트렌드와 관련된 유망 직업을 소개했다.
스마트폰 시장이 커지면서 스마트폰에서 실행할 수 있는 응용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자와 눈으로 보는 실체보다 더 많은 정보를 보여주는 ‘증강현실’ 시스템을 개발하는 증강현실 엔지니어가 전망 좋은 직업으로 꼽혔다.
다문화 가정의 증가는 다문화 언어지도사, 결혼이민자 통·번역 지원사, 한국어 교사 등의 새로운 직업에 대한 수요를 이끌고 있다.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한 공공 서비스가 강화되면서 등장한 신규 유망직업은 중독치료 전문가와 피해자심리 전문요원이다. 중독치료 전문가는 알코올, 니코틴, 마약, 도박, 게임 등에 빠진 중독자를 치료한다. 피해자심리 전문요원은 경찰청 소속으로 범죄 때문에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겪은 피해자가 범죄의 고통에서 빨리 벗어나도록 돕는다.
착한 경영 및 기부문화 확산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컨설턴트 등의 직업을 창출했다. 녹색 에너지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화석연료 청정화 연구원, 폐기물 에너지화 연구원도 주목받는 직업으로 꼽혔다.
선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