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한국식당 소개 책 나왔다…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회원들이 1년여 동안 취재

입력 2011-01-17 18:14


지구촌 곳곳에서 한식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 식당을 모아 소개한 책이 나왔다.

‘푸른 사막-한식으로 세계를 개척하는 사람들’(오로라북스)이란 제목이 붙은 이 책은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세계한언) 소속 한인 언론인들이 지난 1년여 동안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아시아와 유럽, 미주, 대양주 등 4개 대륙에서 한식을 전파해온 식당 93곳을 소개했다. 각 식당의 대표 음식과 고객 평가, 요리사, 영업시간, 장소 등의 기본 정보는 물론 식당 대표의 경영 노하우도 담았다.

지역별로는 유럽에서는 독일 뮌헨의 서울식당(대표 민현규)과 체코 프라하의 한국관(대표 박선규) 등 10개국 24개 식당이,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의 창(대표 문희찬)과 서울의 용수산(대표 김윤영) 등 7개국 25곳이 소개됐다. 미주에서는 뉴욕 맨해튼의 강서회관(대표 곽자분) 등 41곳이, 대양주에서는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화로(대표 김남영) 등 3곳이 선정됐다.

정락석 전 세계한언 회장(파리지성 발행인)은 “이 책이 한식 세계화의 방향을 정하고 목표를 세우는 데 값진 길잡이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