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팬 처음… 잊지 못할 밤” 메리 제이 블라이즈 내한공연
입력 2011-01-16 19:25
미국 알앤비 힙합 가수 메리 제이 블라이즈(Mary J Blige)가 16일 서울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첫 내한 공연을 갖고 한국 팬들을 만났다. 월드 투어 ‘뮤직 세이브드 마이 라이프’의 일환으로 유럽을 거쳐 아시아 지역에서는 한국을 제일 먼저 찾은 그는 “한국 팬들을 처음으로 만나는 자리라 무척 기대되고 떨린다. 오늘은 나에게나 관객들에게나 잊지 못할 뜻 깊은 밤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1992년 데뷔한 이래 발표한 정규 앨범 9장 가운데 4장이 빌보드 앨범 1위에 오른 그는 현재까지 통산 7000만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미국에서 어셔(Usher)와 비견되는 알앤비 스타로 ‘패밀리 어페어’ ‘아이 엠’ ‘비 위드아웃 유’ 등의 히트곡이 있다.
메리 제이 블라이즈의 첫 내한공연에는 엠넷 ‘슈퍼스타K2’ 출신인 장재인이 게스트로 나섰다. 장재인은 메리 제이 블라이즈의 히트곡 ‘패밀리 어페어’를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해 선보였다.
이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