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부대도 2011년부터 한·미 연합훈련 참가

입력 2011-01-16 18:51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16일 “3월과 8월에 실시하는 한·미 연합훈련인 키리졸브 및 독수리연습과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에 예비군 2개 대대가 참가해 처음 전방으로 전개하는 훈련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방전개 훈련에 참가하는 예비군 부대는 정밀보충대대가 될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정밀보충대대란 전시에 현역부대 소실에 대비해 만들어진 예비 부대로, 지난해 30개 대대에 이어 올해 9개 대대가 새로 만들어진다.

국방부 관계자는 “정밀보충대대가 동원훈련만 했지 실제 전방으로 전개하는 훈련은 하지 못했다”면서 “올해부터는 전방으로 예비군 병력을 전개하고 물자를 수송하는 연습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도경 기자 yid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