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전시] 금산갤러리 ‘시모다 컬렉션’ 전
입력 2011-01-16 17:59
1992년 서울 서초동에서 개관한 금산갤러리(대표 황달성)가 소격동을 거쳐 경기 파주 헤이리에 둥지를 튼 지 5년이 됐다. 그동안 기획전시와 국내외 아트페어 참가 등 왕성한 활동을 보여온 금산갤러리가 서울 명동 남산플래티늄빌딩에 새로운 공간을 마련했다. 개관전으로 일본의 저명한 컬렉터인 시모다씨의 소장품을 전시하는 ‘시모다 컬렉션’을 3월 18일까지 연다.
한국 작가 이우환을 비롯해 일본 작가 야마구치 다케오와 사이토 요시시게, 이탈리아 작가 루치오 폰타나와 엔리코 카스텔라니, 불가리아 출신 크리스토 등의 1960∼80년대 추상회화 40여점을 선보인다. 35년간 미술품을 수집한 시모다씨는 “청년시절부터 월급으로 작품을 사 모으고 사고력과 시야를 넓히는 것에만 몰두했다”고 전했다(070-8735-6468).
이광형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