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 (月) 복된 미래를 위한 위대한 선언
입력 2011-01-16 17:26
찬송 : ‘갈보리산 위에’ 150장(통 135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여호수아 24장 14∼18절
말씀 : 여호수아가 모세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고 가나안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런데 여호수아에게 한 가지 고민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마음속에 자신들에게 주어진 자유를 만끽하고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고자 하는 욕망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호수아는 이것을 경계하고 이스라엘 민족의 미래의 복된 삶을 위해 설교를 했습니다. 본문을 통해 우리 가정이 하나님을 믿음으로써 어떠한 가정이 되어야 하는지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첫째, 베푸신 은혜에 감사하며 사는 가정입니다. 여호수아는 ‘옛적에’(2절)란 말을 쓰며 고백하고 있습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언약을 기억했으며 약속의 의미를 알고 있었습니다. 여호수아는 옛적부터 이스라엘 민족을 이끄시고 보호하시는 그 은혜를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에 민족의 지도자로서 올바르게 백성을 이끌어 가나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가정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과의 약속을 잊지 않고 말씀대로 살아갈 때 은혜 넘치는 가정이 되며 그 은혜에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감사하는 자를 통해 역사하십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하는 가정이 됩시다.
둘째, 여호와를 인하여 기뻐하는 가정입니다. 여호수아는 “그러므로 이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온전함으로 진실함으로 그를 섬기라”(14절)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감사와 순종을 원하시지만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것은 하나님 안에서 우리가 기뻐하는 것입니다.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창조하시고 ‘보시기 좋았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바로 우리의 기쁨이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것입니다. 기쁨은 환경에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삶의 여건, 지식의 깨달음, 물질에 대한 욕망의 성취 등 이런 것들은 거짓 기쁨입니다. 참된 기쁨은 여호와로 인한 순수한 기쁨입니다. 참된 기쁨을 소유하는 가정은 낙심이 없습니다. 슬픔이 없습니다.
셋째, 하나님께 예배하는 가정입니다. 잠언에는 “마음의 즐거움은 얼굴을 빛나게 하여도 마음의 근심은 심령을 상하게 하느니라”(5:13)고 말합니다. 여호수아는 확신에 찬 말을 합니다. “나의 집과 가문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기겠노라”(15절). 이런 확신은 어디서 왔을까요? 바로 하나님을 오랫동안 섬겨오며 그 믿음이 흔들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굳건함은 마음의 즐거움을 줍니다. 하나님을 섬기고 따르는 것이 언제나 즐겁기 때문에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 것입니다.
기도 : 하나님! 여호수아가 하나님만을 섬기며 기뻐하겠다고 기도한 것처럼 우리 가정도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살 수 있는 가정이 되기를 원합니다. 불신과 의심의 마음을 버리고 믿음과 확신의 마음을 갖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정석 목사<광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