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은행 지급준비율 한달만에 또 0.5%P 인상
입력 2011-01-14 22:34
중국 인민은행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인상하기로 했다고 14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웹사이트에 20일부터 시중 은행의 지준율을 0.5% 포인트 인상한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지난달 10일 인플레이션 억제와 유동성 흡수를 위해 지준율을 0.5% 포인트 인상한 지 1개월 만이다. 이번 지준율 인상은 식품과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지난해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1%에 달하는 등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에도 중국은 지준율을 6차례 인상했고 금리를 2차례 올렸다.
투자자들은 중국의 통화 긴축 움직임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