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친선전 추진
입력 2011-01-14 17:54
한국이 ‘축구종가’ 잉글랜드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추진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 “데이비드 리처즈 잉글랜드축구협회 부회장 겸 프리미어리그 회장이 16일 방한해 대한축구협회와 한국-잉글랜드 대표팀 간 친선경기 및 양국 축구 교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박3일 일정으로 방한하는 리처즈 회장은 조중연 대한축구협회 회장과 만나 한국과 잉글랜드의 축구 교류 및 발전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 두 나라는 17일에는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방한 친선경기 개최, 한국 프로축구 승강제 구축을 위한 프리미어리그의 각종 운영 정보 및 매뉴얼 제공 등을 주요 내용으로 양국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한국은 한·일 월드컵을 앞둔 지난 2002년 5월 2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당시 데이비드 베컴이 이끄는 잉글랜드 대표팀과 첫 평가전을 치러 1대1로 비긴 적이 있다.
김준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