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경제자유지수 ‘35위’
입력 2011-01-13 21:21
올해 한국의 경제자유지수(IEF·Index of Economic Freedom)가 지난해보다 4계단 하락한 35위를 기록했다.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헤리티지 재단이 12일 발표한 ‘2011년 IEF’에 따르면 한국은 조사대상 179개국 중 마카오(19위)와 대만(25위)에도 뒤진 35위를 차지했다. 2008년보다 9계단 상승해 지난해 31위를 했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후퇴한 것이다. WSJ와 헤리티지 재단은 각국의 재정 건전도와 무역 및 투자에 대한 개방성, 노동규제, 금융정책 등 10개 항목에 걸쳐 자유화 정도를 평가해 이를 수치화한 IEF로 순위를 정한다. 이를 매년 초 발표하고 있다.
북한은 최하위인 179위에 머물러 조사가 시작된 1995년 이래 17년 연속 꼴찌를 차지했다. 홍콩은 1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김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