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민상 수영대표팀 감독 사퇴

입력 2011-01-13 18:28

‘마린보이’ 박태환(22·단국대)을 세계적 수영스타로 키운 노민상(55) 경영대표팀 감독이 전격 사퇴했다.

노 감독은 13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4층 아테네홀에서 대한수영연맹이 주최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포상식에 참석하고 나서 갑자기 기자 회견을 열고 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노 감독은 “박태환이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대회, 올림픽을 치르면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저 혼자 때문이 아니었다”면서 “이제 가장 행복하고 아름다운 마무리를 짓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준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