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장혁도 ‘미술 영재 돕기’ 사랑나눔 동참… 1월19일 경매 목걸이·선글라스 기증
입력 2011-01-13 18:22
미술품 경매사인 K옥션(대표 김순응)은 오는 1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K옥션 경매장에서 미술 영재를 돕기 위한 ‘사랑나눔 경매’를 연다.
경매에는 물방울 그림의 김창열, 소나무 사진의 배병우, 제주 중도생활의 이왈종 등 작가들과 오광수 한국문화예술위원장, 박강자 금호미술관장, 박명자 갤러리 현대 회장 등이 작품을 기증했다. 또 배우 장혁씨가 자신의 애장품인 선글라스(시작가 10만원)를 내놓았고, 한예슬씨는 목걸이(시작가 10만원)를, 배수빈씨는 자신이 찍은 미국 미주리 하늘 풍경 사진(추정가 50만∼100만원)을 각각 기증했다.
각계 인사들이 내놓은 미술품 등 115점과 항공권, 와인, 시계, 골프장 이용권 등 총 123점이 경매에 부쳐지며 낙찰액의 50%가 미술 영재 지원프로그램인 ‘K옥션 주니어 아티스트’ 사업에 기부된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K옥션 주니어 아티스트 프로그램은 미술에 재능이 있지만 어려운 가정 형편 등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는 50명이 선발돼 지원을 받았다. 경매 출품작은 18일까지 K옥션 전시장에서 볼 수 있다(02-3479-8888).
이광형 선임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