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 (金)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생각
입력 2011-01-13 18:01
찬송 : ‘내 영혼의 그윽히 깊은 데서’ 412장 (통 412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예레미야 29장 11~13절, 로마서 8장 26~28절
말씀 :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은 시간 흐름 속에서 3가지의 형태로 구분합니다. 먼저 과거에서 현재를 바라보는 모습입니다. 지나간 과거에서 현재를 살아갑니다. 또 하나는 과거를 해석하며 현재를 살아가는 모습입니다. 과거 사건을 재해석해 새 힘을 얻습니다. 마지막으로 미래를 통해 현재를 바라보는 모습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두 번째 시간관을 가지고 삽니다. 과거에 어려운 일이 있었을지라도 변함없이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기에 지금 내가 있을 수 있다는 고백이 따르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한 하나님의 생각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첫째, 우리의 소망이 되어주신 하나님(렘 29:11)입니다. ‘의지한다’는 것과 ‘믿는다’는 것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의지한다’는 말은 재물이나 건강처럼 무언가 기댈 것이 있을 때 사용합니다. 반면 신앙은 ‘의지한다’고 하지 않고 ‘믿는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소망의 근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의 모든 것을 창조하셨습니다. 우리에게 약속하시고 성취하시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며 살아갑시다.
둘째, 우리의 간구를 들어주시는 하나님(렘 29:12∼13)입니다. 하나님은 기도를 들어주십니다. 마태복음 7장 7∼11절을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주신다고 하십니다. 유명한 영적 지도자 헨리 다이몬드는 “날마다 하나님 앞에서 보낸 10분의 기도시간이 우리의 삶과 일생을 변화시킨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신 약속을 바라보며 기도하는 가정이 되기를 바랍니다.
셋째,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롬 8:28)입니다. 많은 제자들이 예수님의 죽음이 끝인 줄 알고 공허한 마음으로 고향에 돌아갔지만 예수님은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의 신앙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우리도 인생의 고난과 어려움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게 되며 다른 사람의 아픔을 긍휼히 여길 수 있는 마음을 배웁니다. 고난 앞에 쉽게 좌절하는 것이 아니라 극복하고 일어설 수 있는 믿음을 갖게 된다는 것입니다. 어려운 일을 당할 때는 왜 이런 일이 생기는지 몰라 하나님을 원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과정을 통해 새로운 나를 만들어 주십니다.
바다는 종종 태풍이 몰아쳐 바다 밑바닥까지 뒤집어야 생명력이 있다고 합니다. 예수님을 믿었으니 모든 삶이 다 평안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예수님이 타셨던 배에도 풍랑이 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계셨기에 새로운 역사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기도 : 하나님,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선한 계획을 이루시는 것에 감사합니다. 날마다 무릎 꿇는 기도의 제목에 응답해 주시고 새로운 소망을 보게 하여 주옵소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정석 목사<광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