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문화 단신] ‘청정 숲마을’ 횡성에 가보자… EBS ‘한국기행’ 5부작, 1월17일부터
입력 2011-01-13 00:45
다양한 수종이 어우러진 울창한 숲의 마을 청정지역 횡성을 EBS ‘한국기행’이 찾아갔다. 총 5부작으로 17일부터 평일 오후 9시30분에 방영된다.
1부 ‘겨울 숲, 생명의 쉼터’에서 찾은 청태산 자연휴양림은 차가운 겨울바람 속에서도 강인한 생명력을 뽐내고 있었다. 함박눈이 내린 청태산의 모습은 장관이다. 그 속에서 평안함과 기쁨을 찾는 사람들의 모습도 정겹다.
카메라가 횡성군 갑천면 하대리에 자리한 홀로세 생태학교에 닿으면, 자연이 낳은 희귀한 곤충들을 볼 수 있다. 초록빛 풍뎅이를 닮은 표본실에는 횡성의 자연이 낳은 희귀한 곤충들이 가득하다.
2부에서는 횡성군의 특산품 참숯의 제조 공장을 찾아간다. 참숯공장에서 40년째 일해온 사람을 만난다. 불이 약하면 가마에서 돌을 빼고 불이 세면 돌로 막으면서 섬세하게 참숯을 만드는 장면에서 선조의 지혜가 느껴진다. 그 외에도 별빛을 볼 수 있어서 ‘천문인 마을’로 알려진 강림면 월현리. 겨울 인기 상품 ‘안흥찐빵’을 만드는 사람들의 얘기도 이어진다.
이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