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청년 채용 기업에 ‘금리우대’
입력 2011-01-12 21:41
KB금융그룹이 중소기업과 청년 구직자를 이어주는 일자리 중개에 나섰다.
KB금융그룹은 1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량 중기와 청년 구직자를 이어주는 ‘KB굿잡(KB Goodjob) 출범식’을 열었다. ‘KB굿잡’은 전국 국민은행 1200여개 지점과 중견기업연합회 등에 확보된 우량 중소·중견기업 구인정보를 전용사이트(kbgoodjob.co.kr)를 통해 실시간으로 청년 구직자에게 제공한다.
국민은행은 청년 취업자를 채용하는 기업 및 취업자에게 여·수신 금리를 우대하고 수수료를 할인해줄 예정이다.
특히 채용 기업에는 기업신용등급 평가 시 인센티브를 적용하며, 최고경영자(CEO) 및 배우자 명품과정, 임직원 사이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은 이날 자사주 매각과 관련, “국내 대기업 1∼2곳과의 지분 맞교환과 블록세일, 클럽 딜 등 3가지 방안을 활용할 것”이라며 “또한 올해 중점사업 계획으로 수수료 사업 비중을 높이기 위해 외환, 무역금융, 퇴직연금 등 대기업 관련 금융서비스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어 회장은 “국내 대기업 1∼2곳과 지분 맞교환 논의가 끝났으며 포스코의 KB금융 지분율이 4% 정도까지 올라갈 것 같다”고 말했다.
김아진 기자 ahjin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