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축구 D조 예선 이란, 라이벌 이라크에 역전승… 북한, UAE와 비겨
입력 2011-01-12 17:45
한국축구대표팀 코치를 역임했던 압신 고트비(47) 감독이 이끄는 이란이 지난 대회 챔피언 이라크에 역전승으로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라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아시안컵 D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이라크에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이란은 전반 13분 유니스 마흐무드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42분 골람 레자 레자에이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든 뒤 후반 39분 이만 모발리의 결승골로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18년 만에 아시안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북한은 골대 불운으로 첫 승리의 기회를 놓쳤다. 북한은 11일 열린 같은 조 경기에서 전반 7분 홍영조의 페널티킥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불운 속에 아랍에미리트(UAE)와 득점 없이 비겼다.
1무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따낸 북한은 15일 강호 이란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김준동 기자 jdkim@kmib.co.kr